• 문화원소개
  • 문화와역사
  • 축제행사
  • 문화학교
  • 관광지
  • 문화마당
  • 문화원간행물
문화와역사
민속
인제문화원  문화와역사  민속

 
DATE : 13-04-26 18:29
점봉산과 주전(點鳳山과 鑄錢)
 WRITER : 관리자
READ : 2,451  
인제읍 귀둔2리와 기린면 진동1, 2리 경계로 하고 있는 점봉산(1.424m)에 얽힌 일화이다. 
 
조선시대 때 상평통보의 엽전을 나라에서 만들어 백성에게 쓰게 하던 시절에 이 점봉산 (속명 덤붕산) 깊숙히 들어 있는 골짜기의 바위굴에 숨어 어떤 사람이 사주전(私鑄錢)을 했다고 한다.

깊은 산속에서 이렇게 엽전을 만들었으나 이 비밀이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옮겨져서 뚝딱뚝딱 망치질하는 소리가 마치나 "덤붕산 돈 닷돈, 덤붕산 돈 닷돈"하고 울렸다 하여 동요가 되고 전파되니 이 기이한 동요에 관인들이 귀를 기울이게 되자 사주전 하던 일당이 발각 되어 포박 되어 간 후에 처형되었다 한다. 그래서 지금도 인근에서 꽹가리를 처음 배우는 이들이 "덤붕산 돈 닷돈" "덤붕산 돈 닷돈"하고 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