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13-04-26 18:29
WRITER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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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룡산(起龍山)을 주산하고 아미산(娥媚山)이 규봉(規峯)하며 합강정을 청용(靑龍)하며 경노정을 백호(白虎)하며, 와우산(臥牛山)을 안대(案帶)하고 소양강 상류인 인제강을 요대(腰帶)하니 삼태기의 형국(形局)이라.
삼태기는 모든 물질을 끌어 담는 그릇이다. 타지에서 살다가 이곳에 빈손으로 이사를 하여도 살아가는데는 입을 것, 먹을 것, 잘 곳은 무난히 해결하며 걱정없이 살아 갈 수 있는 고장이다. 이 고장에서 부자가 되어 살다가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서 살게 되면 실패로 돌아가는 일이 많고 가산이 줄어든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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