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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문화원  문화와역사  민속

 
DATE : 13-04-26 18:46
화탄리 마을
 WRITER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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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마을로는 인제군 남면 어론 2리이며 위치로는 어론고개(거니고개)에서 인제 방면으로 약 1㎞ 오다 비포장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오개탕이 있고 조금 더 오르면 쌍솔배기라는 소나무 두 그루가 보이며, 더 오르면 화탄리 중심가이며 분교가 있는 마을이 있다. (국도에서 약 8㎞ 정도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300여년전에 이곳에 처음으로 함씨, 지씨, 박씨의 성을 가진 세사람이 정착하여 살게 되었으며, 이 삼씨 성을 가진 사람들은 주위환경 여건에 따라 나무가 울창한 연유로 숯을 구어 생계를 연명 하며 살아왔다고 한다.

물론 강원도 어디서나 숯을 구어 당시 사람들은 생계를 꾸려 살아갔지만 인제 지방은 특히 산이 많고 나무가 울창하여 숯굽기 생활이 주생활로 유명하였던 곳이 였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지금도 당시를 이어오면서 몇십년 전까지 숯을 굽던 흔적이 이마를 입구의 밭 가운데에 검은 흙과 숯조각이 역력히 증명해 주듯 오고가는 사람들의 눈에 보이고 있다.

그 후 또한 벼를 심어 농사를 지어보니 벼도 매우 잘되어 정착민이 늘어나 여러 가구가 잘살아가는 마을로 번창하여 왔다고 한다. 그래서 군에서는 민속예술 발굴사업으로 87년도에 이 고장 화탄마을의 유래를 찾아 발굴하여 이곳 주민들이 직접 출연하는 민속놀이를 만들어 그 해에 강원도 민속예술 경연대회(홍천에서 개최) 출연하여 종합 최우수상을 받았고, 같은 해에 전국 민속예술 경연대회(안양시)에 출연하여 우수상으로 문공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