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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문화원  문화와역사  민속

 
DATE : 13-04-26 18:46
오개탕(五個蕩)
 WRITER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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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남면 어론 1리 44번 국도에서 어론 2리(화탄마을)로 약 6지점에 비포장길 밑으로 위치하고 있다. 


깊은 계곡을 이루고 흘러내리는 물은 오랜 기간에 걸쳐서 넓은 암반 위에다 5개의 웅덩이를 만들어 놓았다. 굽이돌아 흘러내리는 물과 암반의 조화가 신비하리 만큼 아름답고 화려하여 여름철에는 피서객으로 찾아오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곳에 설화가 전해오고 있는데 그것은 먼 옛날 선녀가 목욕을 하러 이곳에 내려 왔다가 목욕을 깨끗이 하면서 머리를 빗고 참빗을 바위를 밀어 열고 넣어 두었다는 빗적 바위도 있다.

특히 이 탕위에는 75가구가 옹기 종기 집을 이루고 있고 또한 인심이 후박함은 물론이며 마을 단합이 잘되어 무슨 일이든 합심하여 일을 잘 해나가는 마을이다. 오개탕위에 조금 올라가면 도로 옆에 소나무가 2그루 있는데, 이를 쌍솔배기라고 하며 마을 뒷편으로는 산 정상으로 바위가 넓적하게 보이는데 이를 번개석이라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