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소재지 : 인제군 북면 한계리 산 1번지
ㆍ건립 : 통일신라 시대 초기 추정(8세기 말~9세기 초)
ㆍ지정일 : 1998년 4월 6일
ㆍ지정번호 : 국가 지정 문화재 1275호
 

인제군 북면 원통에서 한계령으로 가는 44번 국도를 따라 약 14km를 오르다 보면 안산 밑에 장구대가 있는데 장수대에서 북쪽으로 약 500m지점에 한계사지가 있다. 이 한계사지 서북쪽 언덕 위로 45m 되는곳에 있는 탑으로 금당지 앞의 탑(남측탑)과 양식이 비슷하여 통일신라 시대 초기 8세기 말~9세기 초에 만들어진 것으로추정된다.
1985년 9월 강원대학교 발굴 복원 조사팀에 의하여 이 탑도 현재 모양으로 복원되게 되었다. 이 탑도 복원 전에는 동부산장 뜰에 흩어져 있는 것을 다시 제자리에 복원하게 되었으며 일본인들의 소행으로 여겨지는 도굴 관계로 일부가 심하게 마모되어 있다. 크기는 남측 3층 석탑과 비슷하며 화강암의 재료를 사용하였다. 남측 석탑과 븍측 석탑 등의 유물은 통일신라 시대에 나타나고 있는 제작 수법과 형식을 아주 잘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당시 불교 예술의 한 단면을 알 수 있게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