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소재지 : 인제군 인제읍 상동리(군청 내)
ㆍ건립 : 1680년경이 미륵은 인제읍 합강리
합강정 밑의 산 언덕에 세워져 있던 것을 44번 국도 확장 개설로 합강정 야산이 깎여 도로가 생기고 합강 공원이 정리됨에 따라 인제 군청 내로 이전하여 세워놓았다.
구전에 의하면 약 350여 년 전, 박명천이라는 목상이 목재를 뗏목으로 묶어 합강으로 운반하여 왔는데 어느 날 밤 꿈에 백발노인이 나타나 "내가 이 강물 속에 묻혀 갑갑하기 짝이 없으니 나를 건져 달라."고 해서 친구 되는 김성천에게 부탁을 하여 물 속에 들어가 보니 수 척이 되는 석주가 광채를 띠고 있었다. 이를 건져내서 미륵불을 만들어 조그마한 누각을 세우고 모신 후 일이 뜻대로 되어 거부가 되었다고 한다.
예전 합강정 밑에 있을 때에 누가 관심을 두지 않아 잘 보존되지 못하였으며, 아이를 못 낳는 주부들이 이 미륵코를 떼어 먹으면 아이를 낳는다고 하여 한때는 미륵불 코가 군데군데 떼어져 나가기도 하였다.
|